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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슬로건 만들기 이벤트 참여(마침표와 쉼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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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미스터션샤인 | 작성일 | 2023-05-26 | ||
조회수 | 831 | 추천수 | 5 | ||
1. 나만의 금연 슬로건 :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담배가 아닌 "마침표와 쉼표" 입니다 2. 슬로건의 의미 또는 슬로건과 연관된 금연 이야기 1) 마침표 : 흡연자로서의 생활을 마치다! 담배 33년 피우면서 금연기간은 30대 초반 약 3개월 정도였지만, 해가 바뀌는 1월1일과 설날에는 그래도 '이번엔 담배를 끊어야 되지 않겠어?' 라는 생각을 꼭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또 다시 담배를 피울 핑곗거리를 만들면서, 점점 니코틴 중독자가 되고 있음을 방치한 채, "다음에... 내년에..." 이렇게 미룬지가 20년이 되었습니다. 뭔 놈의 스트레스가 그리 많은지, 세상의 모든 짐은 왜 나만 안고 가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현명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담배 피운다고 하기도 솔직히 지칩니다. 결국 아무것도 아닌 일인 것을, 담배 한 대 피운다고 해결되지도 않을 일인 것을, 이제 그런 걸 알고도 남을 나이인 것을... 담배와 이별을 할 시간, 흡연자로서의 생활을 끝낼 마침표가 필요할 때입니다. 그래서 금연을 시작했고, 비흡연인으로 산지 벌써 65일이 되었습니다. 2) 쉼표 : 흡연으로 데미지를 입은 내 몸을 쉬게하다! 금연을 시작하고 불안한 마음에 카톡으로 금연상담을 했었는데, 상담원 분이 흡연 기간이 오래 되었다고 금연 병원 상담을 권했습니다. 가까운 금연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금 담배 끊는다고 33년 동안 환자분 몸에 쌓인 데미지가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이미 어떤 형태로든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을 것이고, 약을 먹고 있는 증상도 있을 겁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금연을 하면, 그 데미지는 없어지진 않지만, 조금씩 그 흔적을 아주 천천히 지워갈 수 있을 정도가 될 뿐입니다. 흡연력과 나이로 볼 때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니 꼭 성공해서 남은 인생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지낼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이제 흡연의 마침표를 찍었다면, 담배로 인해 데미지를 입은 내 몸을 쉬게 할 때입니다. 바로 내 몸에게 쉼표가 필요할 때인 겁니다.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 엄청난 1급 발암 물질을 매일 입에 달고 살았으니 말입니다. 금연은 나에게 안 좋아진 곳을 치료하게 하고, 호흡기나 폐에 좋은 음식도 챙겨 먹게 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P.S 마침표와 쉼표가 나에게 전하는 말! 네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휴식과 충전이 필요했는데 몰라줘서 미안해. 담배도 끊지 못하는 의지 박약에 냄새에 찌든 한심한 골초라고 오해해서 정말 미안해. 이제 그 힘든 일을 잘 마쳤으니, 평생 잘 쉬자! 그동안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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