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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후 문득문득 다가오는 허전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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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폴폴 | 작성일 | 2022-02-17 | ||
조회수 | 1749 | 추천수 | 5 | ||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일단 허전함으로 할게요. 하지만 공허함이니 상실감이니... 이런 표현들은 사양합니다. 공허나 상실이라 단어에는 우리에게 절대 악인 담배를 오랜 벗 쯤으로 여기는 인지부조화가 있는 거죠. 이런 감정의 찌거기가 남아서는 절대 평금 못갑니다. (제가 6년간 금연하다 실패한 이유가 딱 저 쓰레기 감정이었던 거죠.) 그럼 문득문득 찾아오는 허전?함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이제, 저는 말입니다. 그 허전함 조차 담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내 몸이 자신을 채워줄 새.로.운. 뭔가를 원하는 거죠. 그게 운동이든 산책이든 독서든 명상이든 기도든... 새로운 습관과 루틴을 원하는 겁니다. 만약 자신의 의지가 다소 나약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새로움의 갈망은 내 의지가 아니라 몸의 언어하고 생각해보세요. 우리 몸은 때로 우리의 정신보다 더 민감하고 현명합니다. (왠지 아세요? 몸이 흡연의 피해 당사자거든요. 그에 비해 마음이나 의지는 한다리 건너서죠.^) 새로움을 갈망하는 몸의 언어를 의지가 따라가 준다는 발상의 전환이지요. 나와 당신의 평금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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