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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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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댄디 | 작성일 | 2019-12-12 | ||
조회수 | 3372 | 추천수 | 10 | ||
“매형, 매형 종교는 뭐에요?” 교회도 가고, 절도 가고, 그러는 모습이 이상했나 보다. “종교??? 음... 조로아스터교.”
그 처남이 며칠 전 집에 놀러 왔었다. “처남, 담배 끊은 지 얼마나 됐지? “잘 모르겠는데요.”
19년이 됐다. 협심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을 한 이후 담배를 끊었는데, 기억을 안하려고 하는 건지, 거기에 관해 무감각한 건지, 처남은 언제부터인가 담배라고 하면 그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담배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냉철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글쎄... 나는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담배자체를 혐오하고 싶진 않다. 내 주위에 흡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그네들의 문제일뿐, 그리고 타인에게 피해를 안끼치면 됐지. 본질적으로 금연은 나 자신과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참는 것이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평생을 참는다... 참는다는 말 자체가 싫다. 참는다는 건 아내와 싸움을 할 때나 참는 것이지... 회사에서 사장 앞에서나 참는 것이지... 하찮은 사물 앞에서 그런 어려운 용어를 쓸 필요가 있을까.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나하고는 하등 상관이 없는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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