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산림청으로 부터 자격증을 발급받아 현재 유아및 어린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숲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대신 전달해 주는 역할이 숲해설가의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환경속에서 이런 좋은 숲에서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계십니다.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식물원이나 수목원 등산로에서  담배꽁초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면 얼른 주워 배낭에 넣어 버리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숲은 이산화탄소를 들이 마시고 인간에게 유익한 산소를 제공해 주는데 만일 지구상에 나무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 반대로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무들은 더 건강해지고 더 아름답게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가 없다면 당장 살 수가 없습니다.  해양에서 절반의 산소를 제공해 준다고 해도 책도 나무로 만드는 모든 제품을 만들 수 없으며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과서도 못 만들고 소설책도 못 만듭니다.

이런 아름다운 나무에게 우리 인간들은 너무도 많은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숲에서 담배를 피우다뇨?  혹자는 어떻게 된 것 아니냐는 질책을 하시는데 정말 숲에서 만큼은 담배를 반드시 반드시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