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쓰면, 글자수 제한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제 금연 경험이 모든 분들에게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제 경험입니다...)

금연을 시작한지 995일 되던날, 부산에 출장가서 16시부터 마시던 술에 떡이되어...
21시 즈음...노래방에 갔다가...
(옆 사람에게 담배 피워도 된다는 마음에) 장난삼아 두 모금 빨았었죠...

그 일이 있은 후, 2주쯤 지나서...
담배관련된 소리만 들어도,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대략 2달간 고생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로 장난 안 치고 있습니다.

6개월~1년정도 금연하시다가...
한 대 물고, 재도전 하시는 분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요...

그 분들...
재금연하실때마다, 재흡연하는 시기가 빨라지더라구요...

(제 금연 초창기에) 재금연이 너무너무 힘들고, 한귀의 강도가 엄청나게 쎄다는 글들을 읽으면서..
'...절대 장난 혹은 호기심을 갖지 말아야지...'
라는 다짐을 하곤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