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되는 시간 담배를 끊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금연을 하는 행위를 막연히 참는다. 잊는다. 버틴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멘탈이 무너지면  다시 손댈수
있는거 아닐까..

마음을 바꾸어야겠다.

담배를 끊는 행위에 대해 지금까지 의무복무를 하는
군인처럼 어쩔수 없는 이유때문에 끌려왔다는 생각으로
버텨왔던거였습니다.

금연을 하는 기간도 마치 끝이 있는것처럼 몇개월 또는
몇년을 하고나면 이제 나를 위한 보상처럼 다시 피워도
되는 정도로 쉽게 생각했습니다.

1년 끊어봤으니 또는 8년 끊어봤으니 몇개월 피우다가
다시 끊으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아왔던거 같습
니다. 그래서 끊기도 쉽게하고 다시 태우기도 쉬웠습니다

이제는 직업군인의 마인드로 금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매일 공마에 출석하고 금연에 관련글을 매일 읽으면서 나름
금연을 하는것이 직업인 사람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의학서적도 좀읽고 관련서적, 기사도 많이 읽고 배워서
금연전문가가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몇십년 금연생활 복무하면 수명이 연장될것이고 건강
이라는 금연연금을 받을것입니다.

금연하는 생활이 직업이 되면 이제 더이상 고통받지 않고
다시 흡연을 하면 실업자가 되는것이기 때문에 이제 금연해고
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출근(출석)하려 합니다.

이제 몇시간 후면 금연회사 수습기간30일을 마치고 개인사물함
황금키를 갖게 됩니다.

이번에 도전한 금연은 금연회사에 종신고용 계약서에 서명한 것이기
때문에 실패는 없을것이고 계속 성실히 근무하겠습니다.

평생금연 자신있으신분들 신입사원 모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