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금연 100일째를 찍었습니다~

안 올 것 같던 그날이 드디어 왔네요 ㅎㅎ

처음 금연을 하게 된 계기는 "결혼" 이었습니다.

와이프 되는 사람이 담배를 정말 싫어해서 연애하는 동안 같이 있을때는 한대도 피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금단현상때문에 만날 때마다 무지 피곤했습니다.

(제 금단증상은 시도때도없이 졸리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신혼여행가서도 금단현상때문에 졸린다고 하면 죽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혼 두달 전부터 금연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신혼여행까지 가서 싸우기 싫어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피던지 말던지 다시 생각해 보려고 했었는데,

이곳 금길 공마에서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제 자신을 위한 금연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00일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계속 금연을 할 생각입니다.

힘들 때마다 이곳에 와서 많은 힘이 되고 있는데, 정말 보답할 길이 없네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을 위한 금연을 전파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널리 금연을 알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우리 모두 평금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