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연이 어려울까료 ?  마라톤이 어려울까요 ?

    둘다 만만치 않지요.

    그 이유는 단기적인 노력이나 순간적인 완력이 아니라 지구력이 필요하다는 것과

    주위의 도움이 그다지 절대적이지 않고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 금연을 혹은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좋아서 할까요 ?  울며 겨자먹기로 할까요 ?

   이거는 답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건 분명히 아니겠죠.

   근데 둘다 상당히 힘들게 느끼겠죠. <--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입니다 !

3. 제가 2004년도 1년정도 금연을 할 시기에 살도 찌고 하니 마라톤을 했습니다.

   마라톤 / 달리기 용어에 "런닝하이" 라고 있는데요.

   달리면 각 근력세포들이 미친듯이 산소를 빨아들여 호흡기가 가빠지지요.

   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근력이 소모하는 산소에너지 양과

   호흡기를 거쳐 유입되는 산소에너지 양이 밸런스가 맞는 때가 옵니다.

   장거리 달리기시 복식호흡 하라 해서 하다보면 " 헉 ~ 헉 ~ 후우욱 " 이런 류의

   호흡이 되다가 호흡도 안정되고 팔 / 다리 움직이는 느낌도 없이 머리속이 텅

   비는 편안한 때를 바로 런닝하이 라는 용어를 쓰더라고요.

   이 런닝하이를 맛보게 되면...  오히려 그 다음부터 달리기가 힘들지 않고

   안하는 날 몸이 찌푸퉁하다고 느끼게 되더라고요.

4. 금연도 평생 가야 할 인생의 마라톤일테지요 ?

    언제쯤이 금연의 런닝하이가 될까요 ?

    28일째 독하게 화이팅 !!  해봅니다.

추신 ) 처음 달리기 운동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제가 하프까지 운동하다가 그만 다친 사례가 속도를 빨리 하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무릎이 나가서 그만.. 쩝...

         점점 빠르게가 아니라 좀더 오래... 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생각해보니 밤에하는 것도 비슷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