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체험 및 비법전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체험 및 비법전수 (금연비법 및 감명 깊은 글은 추천을 통해 추천글 보기로 이동됩니다.)금연아이콘 소개

금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저속한 표현, 타인의 명예훼손, 상업성, 불 건전한 내용의 게시글을 게시할 경우
임의로 삭제될 수 있으며 금연길라잡이 서비스 이용에 불이익이 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커뮤니티 글을 제외한 기타 문의글은 온라인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시 게시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금연이 사랑보다 가치 있습니다 상세 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금연이 사랑보다 가치 있습니다
작성자 min 작성일 2004-08-19
조회수 904 추천수 0
금연이 마약임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담배를 물고 사랑을 한다함은 거짓사랑입니다. 사랑이란 상대에 대한 지극한 배려입니다. 그가 아플 때, 슬플 때, 내가 더 아프고 슬프며 그가 즐거울 때, 기쁠 때, 내가 더 즐겁고 기쁘지요. 그의 죽음까지도 내가 대신하기를 바라는 것이 사랑이지요. 현대인의 가벼운 사랑이 이에 준한다고는 못해도, 최소한 이런 마음이 있어야 사랑한다 할 수 있겠지요. 내가 그렇게 소중한 그, 그가 그렇게 소중한 나이기에 나는 그를 위해서라도 나를 소중히 가꾸어야합니다. 님이 오신다는데 곱게 단장하고 마중해야함은 나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를 기쁘게하고 싶은 사랑의 마음이지요. 그런데, 나를 서서히 파멸시키는 마약을 입에 보란듯이 걸치고 그를 맞이한다함은 그가 사랑하는 나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더럽히는 잔인한 짓입니다. 이는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의 모독이며 농락입니다. 자신을 기만하는 비열한 장난입니다. 님께서 제 말에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아직 사랑을 해보지 못했거나 사랑이라고 착각을 했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사랑은 분명 '좋아함'과 다릅니다. 사랑은 그로부터, 좋아함은 나로부터 출발하니까요. 다음 말이 이를 증명합니다 :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은 개를 '좋아할' 뿐, 결코 '사랑'하지는 않지요. 즉, 사랑과 좋아함은 정반대의 개념일 수도 있다는 거지요. 님께서 "사랑을 잃었지만 아니 버렸지만 금연은 이루었습니다." 라고 고백한 것은 아마도, 님은 그를 사랑했을지라도, 그는 님을 좋아해서였을 겁니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도 금연을 이루신 님, 진정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이런 내 맘 알아 줄까"라는 안타까움 속에서도 담배를 잊어가는 님의 말씀에 비장한 감동을 느낌은 금연의 길이 저 서역 향한 모랫길처럼 힘들기 때문이겠지요. "담배를 피면 저를 두번 죽이는 것 같"다는 말씀에 또 한번 가슴이 서늘해지는 님의 기상을 느껴봅니다. "금연을 담보로 사랑을 버린" 이라는 표현은 독자에 따라 해석이 엇갈리겠지만 현재 님 삶의 최우선 순위는 금연이라는 절실함이기에 계백이 가족을 처단하듯 사랑을 버렸다는 가슴 메어지는 아픔이라고 느끼기에 저 쏟아지는 빗방울마다 아픈 화살로 살갗 파고듭니다. 님, 위로와 축하를 동시에 드려야 되는군요. 아픈 사랑에 위로를 드리고 금연을 이루심에 깊은 마음의 축하를 드립니다. 그러나, 금연이 자아를 찾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첫걸음이라고 느끼기에,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금연을 이루신 후 찾아오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임을 오래지 않아 깨칠 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지요. 이겨내신 앞 날엔 기쁨과 행복이 훨씬 많을 것임을 알기에 다시 축하드리며 글을 마침니다. 행복하십시요. 건강하십시요.

전체댓글수 0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