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기념(?)으로 글 올립니다..제 금단현상은 매우 난해한 편인지 고수님들이 답을 안주시네요 ㅎㅎ

두달전 우연챦은 계기로 담배를안사게 된이후..지금껏 담배 한번 잡아보지도 않고 오게 되었습니다..27년곱하기 평균 1갑반 이면..어머나 세상에..14,782.5 갑이고 295650 개피 네요 허얼...

두달밖에 안지난지라 지금도 담배를 피고싶은 욕구가(간절히..) 하루에도 열댓번은 치밀어 오르는데..조금 웃긴점은 그에 비례해서..어휴,,담배 냄새나고 지저분하고,,너 그거 펴서 좋은게 대체 뭐있니?..하는 생각이 조금씩 커진다는 점입니다(매우 중요한듯하죠..계속 금연하는 원동력 ㅋㅋ)

확률 게임은 변수가 너무나도 많기에 금연 에 확률을 결부시켜 생각한다는게 좀 피곤하고 처량하다는 생각도 듭니다,,정말 그냥 버티고 ,참아온 시간이 아까와 제 자신과 이성적이고 건강한 방향으로 타협 을 하고..아직도 많기만 한 흡연자들을 바라보며(가끔 부럽기도 하지만 ㅎㅎ)나는 당신들보다는 그래도 먼저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일을 시작했소이다..라는 깔끔한 자부심을 부여하고..그게 또 기분좋은 동기가 되고..달력 넘어가고 그렇게 평금에 다가가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지지난달에 사무실 이전하느라 중개업소 사장님과 알게 되었는데 그 부동산에 담배를 팔더라구요..그때가 금연시작하고 일주일도 안지난 때라 담배 진열장 바라보며 꾸울꺽..침 흘리고(부들부들 떨기도 ㅠㅠ) 있었는데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금연한지 7년쯤 됐는데..억지로 참느라 고생하지말고..에이 정힘들면 내일 피지뭐..대신 오늘만 참은김에 참자..내일 아침 정말 피고싶어 죽겠으면 내일피자 그까짓것...이런식으로 7년을 참으셨대요..일견..아주 효과적인 생각이라는..^^

매우 땡깁니다..글을 남기는 이 순간에도...하지만 ..피지마라..너 안피기로 했쟎아 임 마...이런식으로 존버 에 또 하루 길어지는 족적을 이어가는것이죠 뭐....61일이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박찬호 선수의 백넘버..내년엔 한화에서 던지기로 되었는데 진짜 10년만에 야구장 함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