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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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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동지분들 감사합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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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동지분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일기당천 작성일 2011-11-29
조회수 1045 추천수 0

아니 이럴수가..많은분들이 축하의 글들을 남겨주셨군요..고맙습니다..

 

금연 1주년 감회가 새롭습니다..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산적해 있는 일들은 뒷전으로 미루고 공감마당에 댓글을 달며 하루를 시작했던 금연초기가 문득생각나네요..
잠이 깬 일상생활에서 2시간만 담배를 견디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금연감염법이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1년전만 하더라도 영화관에서 영화한편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정도로 심각한 니코틴 중독자였는데 말이죠..(정말 재밌는 영화가 아닌이상..영화에 집중를 하지 못하고 잠이 든다거나 영화중간 영화관 건물밖으로 나와서 담배한대 태우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저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했었습니다..

1. 금연한다고..ㅎㅎㅎ..누가 금연을 한다고..참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2. 에이 설마..담배 정말 맛있게 피웠었는데..그 꼴초였던 사람이 금연을..

3. 가뜩이나 술도 안마시는걸로 아는데.. 담배도없이 무슨낙으로 살려나..한달도 안되서 포기할걸~

4. 접근금지..히스테리 부릴라..어 저인간 왜그래? 맨날 싱글벙글이야..무슨 좋은일이 그리도 많아?

뒤돌아보면 100일전 3일연속 흡연몽에 시달리다 벗어나면서 담배와의 싸움에서 여유를 찾지 않았나 싶네요..

한귀가 한번씩 놀자고 찾아오면 시도때도 없이 밖으로만 나가는 무식한 저를보며..

한귀 이녀석도 생각하길 "더럽고 치사해서 너랑 안놀아..이 무식한놈아~"하고 상대자체를 해주지 않는 현실을보며 심심해서 멀리 도망가지 않았나 싶네요..

금연초기 당신은 금연에 꼭 성공해야 한다고 격려주시었던 SOHO님, 휴지통으로 금연자들의 흡연욕구를 한방에 웃음으로 날려 보내주시던 말벌님, 이웃집 형님처럼 편안함을 주시던 연진서진아빠님과 투가리님.. 금연은 심장에 칼을 꽂는심정으로 해야한다고 담배에 대한 정신력을 새롭게 일깨워주신 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 제임스님, 비오는 날이면 사람이 그리워..술한잔 생각이 나서 번개를 날리던 부회장 찬교님과 3종세트의 달인 케이준님..그리고 중간에 한귀 밧다리 후리기에 넘어갔지만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난 동기이신..꽁군님..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고자 닉네임을 태우라고 지은 태우님, 동기는 아니지만 내곁에 항상 계셨던 환탈님, 가끔씩 들려 좋은말씀과 음악들려주시는 min,유진,배석인, 선배님 등...이 자리를 빌어 금길동지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격려가 지금까지 금연생활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담배냄새의 무관심하던 저도 요즘들어 부쩍 담배연기가 싫어지네요..이젠 정말 금연할수 있는가보다라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항상 담배의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한번 한귀의 나락으로 떨어져서 헤어나오는데 5년가까운 시간을 소비한 어리석은 과거가 있기때문입니다..이번이 금연의 성공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며 한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할겁니다..

지금의 제모습의 만족합니다.. 몸에서 담배냄새나지 않아서 너무 좋구요..검푸르던 입술도 붉으스름하게 변해가서 좋구요..발바닥에 땀나도록 돌아다녀도 빠지지 않던 몸무게도 금연전 모습을 되찾은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축하글 남겨주신 모든분들께 (말벌님, 연진서진아빠님, 권철님, 꺼벙이님, 제임스님, 할쭈있어님, 평금원함님, 늘파아란님, 김승영님, 갓바우님, 오늘도무사히님, 케이준님 )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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