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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다리를 끊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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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편안한 사람 | 작성일 | 2011-11-09 | ||
조회수 | 1137 | 추천수 | 0 | ||
"그러면 다리를 끊든지..." 친구의 정형외과 주치의가 웃으면서 쏜 말이다. 등산하산길에 오른 쪽 다리가 죽을만큼 아파서 바로 병원에 입원 - 진단후 수술했다. 오른 쪽 다리 혈관에 이상이 생겨버렸다. . 평소 아침 11시경 담배 반갑을 연기로 날리는 그 친구. 입원실에서 담당의가 회진하다 한 말이다. "환자분, 이제 담배를 끊으셔야 합니다." "아니, 담배를 왜 끊어요........" 라는 친구의 반문에 '그러면 다리를 끊든지' 라고 대답한 의사의 말이 걸작이다.
금연만 생각하면 피식 웃으며 떠오르는 말이다. 담배를 끊게하는 데는 '의사의 말이 최고' 라는 말이 있다.
난 도대체, 몇 번째 금연시도인지도 모를지만 한 달은 넘겼다.
지난 달 5일 무작정 보건소에 들러 금연 접수하고 나오다가 온김에 가슴 X-선을 찍을려고 의사를 만났다. 담배피우면서 늘 떨쳐버릴 수 없는 생각 - 가슴은 무사할까- 라는 거. "X 레이 찍지말고 방사선과 가서 폐CT를 촬영해 보세요" 아! 그래, CT! 남자의 자격에서 이거 찍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김국진의 모습이 떠올랐다.
사십분을 걸어 바로 방사선과로! 6만원을 투자하여 폐 CT를 찍었다. '아직은 괜찮소' 혹은 '이상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 싶어서... 다행히 듣고 싶은 말은 들었으나 이상징후는 다른 곳에서 나타났다. 삽십년 내몸을 들락거렸던 담배연기가 머문 곳이 폐 한 곳 뿐이랴!
의사는 화면에 이상한 사진의 한 부분을 설명해준다. "이게 심장에서 내려오는 혈관 확대한 것인데 혈관 양쪽에 하얀 쌀 처럼 생긴것 보이시죠, 동맥 경화현상입니다." "이젠 담배 끊으시죠" 그래야지요, 의사가 말리는데..... 그만하길 다행이라며 돌아서 나오는데 의사의 마지막말이 귀가를 맴돈다.
"6개월후 다시 한번 찍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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