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님... 확실히 담배는 중독 맞습니다~
그것도 심각한 약물 중독임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끊고 안끊고의 문제는 자기 자신의 문제입니다...
금연의 문제는 어느정도 의지가 있고 없고의 문제 맞다 생각합니다...
다만 100% 의지의 문제만은 아니겠지요~ 약물중독이니까요...

못참고 먹으면 괄시하고 참으면 칭찬하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본인의 인격이 저급한 것이지 그걸 가지고 기분 나빠하지는 마세요...

오히려 담배를 없애버리면 되지 뭐하라 만들어 놓고 유혹하냐고 하신다면
다이어트 하는데 음식을 없애버리면 되지 왜 만들어서 사람 유혹하냐 하시는 것과 다를바 없지 않겠습니까??

정녕 손으로 잡을 수 없게 없애버리면 될까요??
대한민국에서 담배를 없애고 담배산업을 없애버린다고 담배가 없어질까요??
밀수가 판을 치고 담배값은 음지에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소위 가진자들만 향유할 수 있는 고급 사치품으로 전락할 것이라 상상은 안해보셨는지요?
밀수만 될까요?? 국내 시골에서 담배잎으로 밀조하여 유통될꺼라고는 생각 안해보셨는지요??

설마 전세계 담배를 없애지 못해서 정책하시는 분들을 비판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담배를 만든건 아메리카 인디안 조상들입니다...
정책하는 사람도 잘못은 있겠지만 담배법 통과한 우리 조상이지 지금의 정책 입법자들 문제인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담배를 피고 안피고는 자신의 문제입니다...

담배를 끊지 못했다고 조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도 끊지 못하고 있음에 같은편이 되었다는 안도감일 것이고...

제가 3년 넘게 끊어보니...
처음에 조롱섞인 말로 담배 한가치 던지며 피우라 유혹하던 이들도
이제는 정녕 부.러.워. 하더군요...
즉, 괄시와 칭찬의 문제가 아니라 안도(같이 피게 된다는)와 부러움의 문제더군요...

네... 저도 4번째 도전중이고 지금 가장 최장기간 금연기간을 매일매일 갱신하고 있습니다.

또 몇번 제가 올린 글에서도 밝혔습니다만

다시 피게 될까봐 무서워서 아직까지도 이곳에 매일 출석중임을...

아직 금연중임을 잊지 않고 있음을 상기시키려고 매일 출석중입니다...

자만하실 필요도 없지만 자책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매일 이곳에 하루종일 살다시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