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깝습니다. 저야 동네 뒷산 올라가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산을 좋아한다는 이유로...거목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 ..............

대한민국에 14좌를 완등한 생존한 등반가는 엄홍길, 한완용, 김재수 대장...정도군요...여성 한분은 대한 산악 연맹에서 인정이 조금 안되는걸로 알고 있고...

애들도 어린데....이제 할 만큼 했으니 후배 양성하는데 더 힘을 보태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뒷 동산 올라가는 저도 한 주 너무 힘들어서 다음 주는 쉬어야지 하다가도...그넘의 바위 생각이 너무 나서 또 주말이면 자일 꾸린 적이 많아서  거산을 다니시는 분께는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참 안타깝네요...저도 운동을 해보니 40넘어서 체력이나 체격 유지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꼬랑지:

1. 등산들 많이들 좋아하시는데 산에 가실때 베낭 앞에 슬링줄 6미리 정도 되는거 10미터만 사서 묶으면 원형 5미터 되니까 비너 하나 사서 꼭 걸고 다녀보세요...(등산 용품점에서 구입하세요) 이 슬링줄 하나가 죽을 수 도 있는걸 부상 정도로, 부상이 될 수도 있는걸 무사하게 구출합니다. 남도 구할 수 있고 자기 스스로도 탈출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겨울 산행에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자일이 있다고 모르는 사람에게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줄을 던지지 말라더군요. 그사람의 피로도, 근육의 힘 등 등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잡고 올라오다가 힘 빠져서 떨어져 다치면 책임이라고...아 이론은 그런데 저도 그렇게는 못하고 던져줍니다. 알서들 판단하세요.

2. 이넘 담배.....스트레스가 풀로 올라가도 담배로 관심이 안가고 참 좋네요...중간 중간 큰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했고..요즘은 담배 끊고 좋아진 각종 증상들때문에 사는게 사는거 같습니다. 콩나물이 그렇게 맛있는 반찬이라는거 처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