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늘 거짓말 같은 진실로 발목을 묶어 놓은 아내와...중1인데 벌써 170이 넘어버린 큰 녀석..그리고 아빠랑 엄마랑 붙이 있으면 밥을 먹다가다 뛰어봐서 떼놓는 질투맨인 7살 짜리 둘째 녀석..이렇게 일 가족 4명이 근교로 또 휴식을 취하러 갑니다.

작은 녀석은 닌텐도로 벌써 친구를 만듭니다....

10월이지만 산중 캠핑장은 밤에는 영하같은 느낌을 갖지요...구워 먹을거 다 먹고 불을 피우고 떡을 구워 먹습니다....떡 구우면 아주 먹을 만 합니다 ㅎㅎ

아침 캠핑장 분위기....복잡해 보이는거 같아도 아늑하고 조용한 곳입니다. 특히나 가족 단위가 많이 오고 작은 캠핑장이라 제가 아주 선호합니다. 아내와 대화도 많이 하고...밤새 불 피워놓고 둘이 얼굴 마주보고 있습니다..ㅎㅎ 한 가족이 편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제 텐트 양쪽으로 아빠들이 흡연때문에 엄마들한테 계속 구박을 당하더군요...나와서 담배 피는 모습도 영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 좋은데 와서 애기들 앞에서 흡연한다는거 자체가 ㅎㅎㅎ예전에 저도 비 흡연가들한테 그리 보여졌을 것이고...반성이 되더군요..늘 평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