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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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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변신 작성일 2011-10-06
조회수 1112 추천수 0

좀 멋있어 보였습니다..옆집 아저씨들, 어른들끼리 대화에 빠지지 않는 담배를 보고 담배를 피면 어른이 되는게 아닐까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국민학교 시절부터 틈틈이 연습을 하다가 중학교때부터 가방구석에 숨겨 다니다가 걸려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훌쩍 흘렀습니다..깨끗한 공기를 찾아 캐나다로 이민까지 와서 계속 담배를 물고 빨고 다니다가 몇달전 가슴에 극심한 흉통까지 겪고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피고 또 피웠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에 한국처럼 야근이 있나, 초과근무가 있나..별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이 주말 공휴일 따박따박 쉬는 주제에 무슨 담배를 그리 피면서 위안을 느껴왔는지 모를 일입니다. 한갑에 tax 합치면 13불~15불입니다. 한국통화로 20,000원 가까이 되지요. 그 돈 모았으면 여기서 벌써 집 한채 더 샀을겁니다. 아니면 별장이나 요트같은거라도..

 

어느날 갑자기 담배 사러 나가기가 몹시 귀찮아지고, 그 돈을 모아 뭔가 내 건강을 위한 투자를 하자고 생각이 들어 피던 담배와 재털이를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9일째입니다.

 

매일 흡연몽을 꿉니다. 친구들이 권하는 담배를 제가 계속 거절하고 있는 꿈입니다. 끈질기게도 첫날부터 꾸더니 어제도 꿨습니다. 새벽 4시에 깨서 몇시간동안 뒤척이며 잠 못들때 이 계시판에 들어와 다른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보고 깨달으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한뜻을 품고 살아간다는것...그게 비록 거창한 민족을 위한 해방운동도 아니요, 나라 잃은 민족의 독립운동은 아닐지라도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

 

어쩌면 제가 넘어질수도 있고, 중간에 실패 할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넘어졌다고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글이 제게 더욱 큰 힘으로, 큰 결심으로 이어지길 기원하고 또 희망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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