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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렸던 금연일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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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일기당천 | 작성일 | 2011-09-17 | ||
조회수 | 12534 | 추천수 | 6 | ||
할쭈있어님 많이 힘드신가보네요..지금의 힘듦 나중에 금연일수가 늘었을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 처음 금연 시작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해서 올렸던 저의 금연일기의 일부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등의 담이 걸려 몸을 움직이는데 오만 인상이 써진다..요즘 새벽까지 일하는걸 밥먹듯 하다보니..몸이 견뎌내질 못하는것 같다..평소 1갑 반정도 이던 담배가 요즘처럼 늦게까지 일하는 날이면 곱절인 3갑도 더 피운다..환장할 노릇이다..피곤한 몸을 담배로 이겨내려는 내자신이 안스렀다..이놈의 담배..노예로부터 해방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5년전 8개월정도 금연했을때를 회상하면서..금연의 당위성를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금연 10일전
금연 2일전
11월 30일 의자의 누워서 아~하고 입안을 벌렸다..나의 더러운 입안을 보인다는 자체가 갑자기 수치스러웠다..남자 의사선생님인데도 불구하고 얼굴이 화끈거려 죽겠다..치과에서 스켈링과 잇몸치료를 받는내내 내자신이 창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치과에서 나오자마자 담배를 찾았다..부끄러움의 어쩔줄 모르던 내모습이 한심하여 담배각을 손으로 찢이겼다..내 지금 이시간이후로 금연하리라..
금연2일차 회사에서의 첫날..그래도 맘 굳게 먹고 첫날도 못견디면 인간도 아니지 하며 버텼다..쉴세없이 이어지는 잔기침과 가래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모습을 보고 몸이 안좋으면 집에 들어가서 휴식좀 취하란다..아~가득이나 어제 쉬어서 일은 산더미같이 밀려있구만..아침 회사출근전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기 때문인지.. 니코틴 부족으로 담배생각이 간절하여 안절부절하고 있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다.. 저녁 8시 업무를 일찍 마치고 문수구장으로 차를 몰았다..트렁크에서 츄리닝으로 바지를 갈아입고 문수축구장 주변을 갈지자로 1시간 30분동안 미친듯이 달리고 걸었다.. 샤워후 금연길라잡이에 접속했다..허걱..5년만의 접속이라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몇번의 오류..헛 웃음밖에 안나온다..결국 아이디를 새로 만들었다..실명이 아닌 일기당천(一騎當千)이란 닉네임으로..
금연X일차
금연X일차 배를 채우니 너나없이 밖으로 나가 담배를 태운다..따라나갔다..친구가 담배를 권한다..담배를 끊어 보려고 노력중인데..요즘 금단현상으로 너무 힘들다고 푸념을 하니..이녀석들 "꼭~ 금연성공해"라는 말과 함께 너나없이 나에게 담배연기를 품어댄다..그러나 아~이놈의 담배연기가 싫지가 않고 구수하다..미치고 환장하겠다.. 잠깐 가게좀 갔다온다고 하고 가게 주변 동네을 몇바퀴 배회하며 금연의지를 다시 다짐한다..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간 당구장..후우~ 담배연기가 자욱하다..은단을 입안에 털어가며 한게임 즐겼다..계속된 새벽까지의 술자리와 간접흡연으로 머리는 아프고 옷은 담배냄새가 진동하지만.. 오랜만의 친구들을 위해 대리운전기사 역활로 집까지 이녀석들 데려다주니 너무 행복해 한다..나도 기분좋다..
퇴근길 은단을 사러 약국의 들렸다..금연초를 한값사서 피워볼까? 순간 고민했지만 5년전 한번 경험해본 결과 그건 아니라고 머리를 흔들었다..미향 파이프라는 금연보조제가 눈에 들어온다..약국에서 나오자마자 뜯어서 담배처럼 힘껏 몇번을 흡입하고 내쉬기를 반복 하였으나 입맛만 버렸다..공원에 앉아 넋을놓고 은단을 몇알 입안에 털어넣고 미향파이프를 쪽쪽 흡입을 하니 조금은 나아진 느낌이다..순간 이런 내모습이 너무 추접스럽고 비참하다..공원에 앉아 요즘 나의 모습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본다. 너무 조급하게 하루하루을 살아가는 내모습.. 마라톤을 하듯 천천히 뛰어야 하는놈이... 100m 달리기 하듯 전력 질주하고 헉헉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심하기 그지없다.. 지금 이시간부턴 약간은 여유있게 삶을 살아가고 싶다.. 오늘보다 더많은 담배의 유혹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내자신에게 소리쳐본다.. " 陸가~ 넌 왜 이렇게 나약한데.... 정말 이정도의 의지력밖에 안돼.... 그러니까, 지금 이모양 이꼴 밖에 안되는거 아니야.. 陸가 너 임마 할수 있잖아~~ 짜아식 약간척 하기는...." 푸하하하하. 크게 웃고 잊자..陸가야..
금연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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