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사를 마치고

아이들 뮤지컬 알라딘을 보여주러 천안 신부동 문화회관을 찾았습니다.

인근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하고

회관 안으로 들어갔는데, 언제나 그렇듯 <귀여운 아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동>으로 만든 작품인데 연진이와 서진이와 비교해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제목처럼 귀엽게 생겼나요? ㅋㅋㅋ

언제부터인가 아이들 뮤지컬 관람에는 동반입장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연진이가 서진이를 데리고 지정좌석에 앉아 끝까지 자리 지키고 관람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다들 아시겠지만 아이들 뮤지컬을 어른이 함께 본다는 것만큼

더이상 지루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 아빠들은 입장과 동시에 자리를 잡고 눈을 감은채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반사이니 말이지요.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군요.

여전히 힘들어하시는 분들께서 눈에 들어오는데

얼마 남지않은 시간....끝까지 버티시어 내일 아침을 기약할 수 있는 승리의 날되시길

기원합니다.

<제임스 님, 송아지 걸어놨다하셨는데

9월 부터 금주약속은 지키고 계시겠지요?ㅋㅋㅋ 뒷끝 작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