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20만원 가까이 주고 산 전자담배(이하 전담) 가 떠돌아 다닙니다.

작년 추석 무렵 10일 전담 피우다가 문득 크게 깨달아 금연을 시작하면서 쓸모 없게 된

 전담을 부산에 사는 형에게 줬습니다.

액상 3만원 짜리 1통과 함께....

그리고 석달후 형이 금연을 선언하고 전담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정확하게는 형의 친구에게 줬답니다.

그렇게 제 전담은 형 친구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에 사시는 친척분이 위염이 심해 의사로 부터 금연을 권고 받고 금연을

시행하였으나 금연과 흡연을 반복 하시던 중 우리 형제의 금연 성공기를

들으시고는 전담을 사시기로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제 전담의 안부을 묻자 형 친구에게 고이 모셔져 있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하여 그걸 다시 회수해서^^;; 대구 친척분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형 친구는 담배를 끊었는지 전담을 끊었는지 궁금 했지만 묻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둘 중에 하나는 분명 끊었을 테니까요....

이쯤되면 전담이 떠돌이 금연전도사쯤 될듯합니다. ㅎㅎㅎ

제 친척 어른도 이번을 계기로 금연에 성공 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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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이 글을 읽으시고 전담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하신 분들은 제 필명

검색하시어 전담 관련 글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전담은 금연의 계기는 될 수 있지만 결정적인 역할은 하지 못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전담을 사고 하루도 되지않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금연이란 너무도 당연하지만 자신의 금연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