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집 사람한테 전화해서...

" 날씨 너무 좋다 걍 울 끼리 쓩하고 나를까? ",, 집 사람도 나가고 싶었는지 "오케 오케"

바리 바리 싸서...근처 캠핑장으로 고고 싱...

아 서울은 아카시아가 거의 끝 물인데...경기도는 이제 절정...밤새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며 놀고 잠을 자고 , 다음 날 또 그 향기 밑에서 놀고....

캠핑 쥔장이 얼굴 좀 안다고 다행히 가장 좋은 자리 줘서 바람 막이 쳐 놓고 아무도 안 보여서 혼자 상의 탈의하고 놀았습니다...이건 뭐 살짝 뻥이지만 제가 좀 몸이 되자나요 ㅋㅋㅋ 봐줄만하다네요....물론 가족들이 ㅋㅋㅋ 아흐 동네 아줌마들도 좀 봐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는 주로 캠핑....신나게 먹고..주중에는 운동으로 빡세게 빼고..ㅎㅎ

요즘 일과입니다용.... 아카시아 꽃 향기 밑에서 보낸 가족과 하룻 밤 모처럼 재미있었네요..

담배요???아흐..말도 마세요..옆 텐트에서 담배 피는데 살짝 짜증나더만요 말은 못하겠고 ㅎㅎ

꼬랑지:사진은 이따 봐서 올릴만한거 잇숨 올리고 없숨 패수.....

밥 다 먹고 감자도 다 구워 먹고 심심해서 큰 녀석 불 장난 하는거 한 컷...

큰 녀석은 중1인데 키가 170이 넘고 점 점 돼지가 되어간다 한참 그럴 때라 냅두는데 별명이 사육곰 ㅋㅋㅋ ..마눌은 별명이 꼬야......이건 뭐 알서 맞춰보세용 ㅎㅎ 작은 넘은 워낙 여우라...혼나기 전에 알아서 한다. 타프 낮게 치고 텐트 안에 넣고...오른쪽으로 윈도 스크린 치고...오리 고기 구워서 대충 꼴까닥....별거 아닌거 같아도 아주 맛나게 많이 먹엇숩니다 이것 저것..ㅠ 그래서 운동 주중에 또 겁나게 해야합니다.  이번 주도 또 나가야죠 피크인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