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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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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데..
작성자 백^^* 작성일 2011-05-17
조회수 1733 추천수 1

15년여를 담배 중독자로 살았네요..

하루 한갑 +a

막바지엔 한갑 반정도 술자리에선 두갑정도..

목엔 늘 걸걸한 가래와 옷에선 오래된 담배 냄새..

담배란 놈이 찰싹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했습니다..

 

끊으라는 충고도 무시했죠..

그렇게 강요하니까 더 못끊는거 아니냐고..

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몇백년을 줬어도 그 상태에선 그정도 뿐이었겠지요..

 

중간에 몇번 끊어본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갈수록 짧아졌지만요..

나중엔 결심이 반나절을 못넘길정도였습니다..

결심하고 바로 또 피우고.. 결심하고 바로 또 피우고..

그런 결심이 저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담배를 줄여보려는 마음으로..

라이터를 안가지고 다닌적이 있습니다..

담배를 한갑을 사지않고..

한가치에 500원씩 주변 사람들에게 사서 피운적도 있습니다..

 

단호하게 끊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런노력들이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담배 대용품으로 담배가 아닌것을 피워보기도 했습니다..

소용없더군요.. 며칠뒤엔 다시 찾았으니까요..

보건소 패치를 붙이기도 했지만, 이내 제 손으로 떼버렸습니다..

붙인상태에선 담배를 피우면 토할것 같기 때문이죠..

 

언젠가 오프라인 모임이 있어서 나간다면..

제 직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담배를 끊을 필요성을 느낀지 10년만에 끊은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동안 조금씩은 늘 담배와 싸움이었으니까요..

 

그동안 제가 담배를 피우지 않을수 있던 가장 큰 힘의 원동력은..

바로 사랑많으신 신(神) 입니다..

제가 담배를 피우지 않고 3일을 넘긴다는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입니다..

공마..

물론 저보다 먼저 시작하신 선배들도 이곳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에 머물러 계신분들은 왜 이자리에 내가 있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비록 지금 500일이 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저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이곳에 제 안부를 남깁니다..

저 담배 안피우고 살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익숙한 이름들이 情이 가는 분들이 생기네요.. ^^*

 

이 공간이 저에게 놀이터가 되어주었습니다..

금연 시작하는 분들도 꼭 함께 갑시다..

저같은 골초가 끊고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의지박약아가 끊고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단.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스스로에 대한 정직함입니다..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순간순간 저에게 부끄러울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神이 아니니까요..

 

고백컨데..

의지가 아닙니다..

끊고 싶은 마음과 나스스로에 대한 정직함이 있다면..

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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