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금연을 시작했으니 17일차네요.

저는 15년간 하루 평균 2갑씩 담배를 즐겼구요..    

한번 피울때 2~3가치를 연달아 피곤했어요

커피두 좋아 해서 하루 10잔이상의 커피와 하루 평균 2갑이상의 담배를 함께 했습니다.

술 먹는 날이나 회사에서 늦게 끝나는 날에는 최대 4갑을 피우던 완전 헤비 스모커였답니다..

이러한 흡연생활로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졌어요..

처음 3~4일간 정말 제정신이 아니였네요..       

기분 나쁜 느낌의 정신 상태..   머리는 몽롱하고 띵하고...  귀는 잘 안들리고...

말을 하긴 하는데 발음이 세고.;; 말은 하고 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특히 너무 너무!!!!!!    완전!!!  졸립습니다...

5일이 넘어 가면서 쪼금 나아졌던거 같네요.. 

물론 어린이날 어버이날등으로 가족들 주변에 있었던 영향도 컸어요.. 

(못피게 하는 사람들이 사방에 둘러 쌓였던...)

그러던중 5/12일경 친구와 사우나를 갔는데....   

땀을 쫘악 흘리고 나오는길에 담배가 너무 너무 너무 피고 싶더군요..;;

친구의 담배 한대를;;;;;      한귀의 유혹에 걸려 넘어 갔습니다.. ㅜ.ㅜ

사실 그날 3가치 피웠습니다.      시원한 별다방 커피까지 한잔하며 담배를 ^^;;;;;

그리고 그날 저녁부터 금일까지 금연입니다..  

금연시계를 초기화 안한 이유는 저는 이번에 꼭 금연을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안되면 될때까지 입니다..

건강의 이유로도 꼭 끊어야 할꺼 같습니다..    이상태로 계속 피면 저 죽어요 ㅡ_ㅜ

다들 얘기 하시듯이 한귀의 유혹....    사람 미치게 합니다...

또한 기분 나쁜 느낌...  멍하고 졸립고 사람을 흐리멍텅하게 하는 이 느낌 너무 싫습니다.    

17일 지났지만 5일전쯤 피운 3가치의 담배로 다시 정신이 멍한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 금연한 날과 같이...

이 좋은 날씨에 술자리도 친구도.. 그 좋아 하는 커피도...  모두 모두 끊고 생활중이네요

집에만 있으면 아무 생각없이 지내보겠는데....  회사에 나와서 이런 저런일 신경쓰며

담배 안피려고 하니 정말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그 느낌이...!!!   건강을 회복 하는 과정...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계속 암시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불편한 느낌이 너무 싫어요!!!   ㅜㅜ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좀 주셔요!!!!!   저는 흡연자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