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흡연했던 제 자신을 잊었습니다..아니 잊고 싶습니다..

완전히 잊고 싶기에 아직 금길에 머물고 있습니다..

금연 시작일 부터 지금까지 저는 매일 회사, 집에서 이 금길에 들러서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금연동행자 분들의 글을 다 읽고있습니다. 비록 글재주가 없어 댓글로써 좋은 조언은 못드리지만 항상 지켜보고 공감하려하고있습니다.

출근시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출석하는 것이고 일하는 중간중간 자주 들르는 편이어서 회사동료들은 제가 여기에 매일 오는 것을 자주 보셨을겁니다.

그분들은 항상 저한테 묻곤 하시죠..

금연기간이 꽤 되었는데 아직도 금연홈페이지를 찾느냐고..

그러면 아직도 담배가 피우고싶어서요라고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합니다.

저는 금길이 단순히 금연뿐만아니라 타인의 생각과 생활과 고통과 기쁨을 나누는 곳이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 분들은 공감을 하지 못하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