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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년이 되던 날 정리해 보았던 생각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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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훈 | 작성일 | 2011-02-12 | ||
조회수 | 2213 | 추천수 | 0 | ||
금연 1년이 되던 날 정리해 보았던 생각들
. 담배 피우는 사람을 보면 내가 양치질이 하고 싶어진다. . 담배 피우는 자체를 잊는 날이 대부분이다. 식사가 끝나도 담배 생각이 전혀 없다.
. 자그마한 감정 변화에 따라 담배가 떠오른다. . 지금 당장 담배 한 대 피운다면 정말 좋겠다. 싫은 생각이 안 든다는 것이다. 술 마실 때는 여전히 피우고 싶다. . 지금 딱 한 대 피워도 앞으로 금연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 한 대 피우겠다. . 담배 맛을 떠올리면 지금도 찐득찐득하다. 거의 갈증 수준이다.
. 술 마신 다음 날 몸 컨디션을 생각하면 정말 금연하기 잘했다. . 내 몸에서 담배 냄새가 안 나니 날아갈 듯하다. . 자고 일어나면 몸이 무척 개운하다. . 술을 마셔도 숙취가 오래 안 간다. . 운동하는 시간이 늘었고, 몸이 다소 건강해졌음을 느낀다. . 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재떨이며 니코틴 찌든 냄새 등등이 사라졌다.
. 담배 없어도 글 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실제 감정 또는 감성과 담배는 전혀 관계가 없다. 따라서 멋이나 분위기와도 무관하다.
. 1년이 지났으니 금연을 성공하였는가? 솔직히 아직 자신은 없다.
. 1년 가까이 지난 요즘 술을 안 마셔도 깊은 수면을 취한다. 내 수면은 늘 가수면 같았다. 머릿속이 산만하고 악몽을 꾸는 때가 비일비재하였다. 술을 마셔야 깊은 잠을 잤는데, 요즘은 잠깐 눈을 붙였다 싶으면 벌써 새벽이다.
출처(금연일기): http://cafe.daum.net/w12836/CjFU/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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