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금연한지 307일이나 지났네요. 오랜만에 사이트에 들려 봤는데. 307일이라는 날짜를 보고 " 아 금연성공에 가까워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금연으로 절약된 돈도 한 76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뭐 담배살땐 음료수라도 하나 더 사게되고, 사회생활에선 막내이다 보니 응당 술자리에선 눈치껏 선배들에게 담배상납도 했었는데. 이런거 저런거 따져보면 두배는 아낀샘이 아닌가 싶네요.

 절약된 돈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냄새나지 않는 몸을 갖게된것이 가장 기쁘네요.

 금연 후 운동도 같이 했는데요. 저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금단 증상이 좀 늦게 온편인데 흡연욕구, 숨쉬는데 약간 답답한 느낌이 운동을 하고 난 후부터는 말끔히 없어졌네요. 운동만큼 좋은 금연 보조제가 없는거 같아요. 이제막 금연 하시는 분들께 정말 운동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당당하게 이야기 합니다. "금연하세요~" 저도 아직 완벽하게 금연한것은 아니지만 가까워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젠 좀 자신감이 나더라구요. 그 짧은 시간동안 담배를 피기 위해 조바심을 내는 사람들 중에 하나였던 제가 이젠 부끄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