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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순조롭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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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인서 | 작성일 | 2008-07-12 | ||
조회수 | 2983 | 추천수 | 0 | ||
금연 두 달도 어느덧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갠적으로 여러가지로 혈압 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고 홧병 날 것 같고 정말 다 때려치우고 하직해버렸음 좋겠다는 극단적인 생각도 들 때가 많습니다. 단지 심리적인 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대체 해결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한개비는 커녕, 한모금도 안 피우고 담배를 손에 쥔 적도 없습니다. 의지의 힘으로 억지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조금씩 더 버텨보자 란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제도 무척 열받고 낙심한 일이 있었지만 그냥 엎어져 시체놀이하며 넘겨버렸습니다. 대략 3주까지 유혹의 강렬함은 하늘을 찌를 것 같았고 한달이 지나야 약간의 안정을 찾은 것 같습니다. 한 4주 동안은 늘 하루하루가 위기였던 것 같고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 무사히 넘긴 것에 안도하였습니다. 한달을 넘기면서 경제문제, 가족문제 ... 이런저런 것으로 혈압 오르는 일이 계속 터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 어떻게 넘겼는지 참 기특합니다. 문제에 맞닿으면서 여차하면 ... 했지만 그냥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약간의 우울증과 무기력증도 생긴 것 같습니다. 두 달을 넘기면서 상황은 나아질 것은 없고 더 힘들어지고 있지만, 흡연유혹이 예전처럼 강하지 않다는 것에 위안을 갖습니다. 결국 살기 힘들다고 읍소하는 글이 되었는데 ...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얼마나 금연이 순조로울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금연을 억지로 하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순간순간 좀 더 기다려보자 ... 그런 마인드로 하다보니 자연히 좀 흡연욕으로부터 해방되어가는 것 같네요. 파잇팅 그런 것 외칠 기운도 없습니다. 금연은 어느덧 당연지사가 된 것 같고 이제는 이 상황을 타개할 의지와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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