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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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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을
작성자 조성천 작성일 2008-01-11
조회수 8468 추천수 0
가장 잘늘낄수 있는것은 운동할때, 그것도 달리기 할때가 아닌가 싶다. 1바퀴째 달리기를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에 천천히 뛸려고 한다. 그래도 한바퀴를 뛸 무렵이 되면 호흡이 서서히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단순한 생각들이 머리속을 휘돌기 시작한다. 2바퀴째 서서히 호흡이 할딱 거리기 시작한다.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폐가 비흡연자보다는 망가졌을거야" 아무래도 산소공급이 적을테니까." 3바퀴째 "아직 네바퀴 남았구나 마지막 바퀴는 천천히 뛴다고 해도 3바퀴가 남았구나. 달리는것이 쾌감이 와서 언제까지나 달릴수 있을것 같은 때가 온다고 하는데, 언제일까? 분명 온다고 했으니까 꾸준히 달리다 보면 오겠지." 이제 숨소리는 헐떡이기 시작한다. 앞에서 걷기 운동하는 분들을 추월할때 숨을 멈추고 지나간다 헐떡이는 모습을 보이기 싫은까닭이다. 지나간후 긴 심호흡을 하며 달린다. 4바퀴째 분명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을테지만 헐떡 거리는 숨과 고통으로 시간은 더디 가는것 같다. 이제 3바퀴 남았다. 담배를 진작 빨리 끊었다면 빨리 끊은 폐속의 공기 주머니가 살아있었을텐데...... 28년동안 피웠으니 공기주머니가 많이 파괴되었을 거야. 나쁜 녀석들 담배의 해악을 적극적으로 공부시켰다면, 어렸을적부터 홍보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끊었을텐데...... 아냐 자본주의 정글에서 누굴 원망하랴, 약육강식의 세계인데. 5바퀴째 몸에 열기가 퍼지면서 목도리가 갑갑해지고, 잠바가 무겁게 느껴진다. 목에서 땀이 난것 같지만 그냥 달린다. 이젠 2바퀴 남았다. 왼손가락을 꼽으면서 바퀴수를 생각한다. 요즘 운동의 추세는 걷기가 주류를 이룬다. 주류정도가 아니라 거의 걷기운동이다. 그런데 그 걷기라는것이 런링머신에서 할때와 운동장에서 할때는 차이가 있다. 즉 런링머신에서의 걷기는 바로 옆에서 걷기 운동하는 분들에게 자극을 받거나, 빠른 음악이 울려 퍼지가에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지고, 음악에 맞추다 보면 빨라진다. 그러나 운동장에서의 걷기는 그런것이 없기에 상대적으로 느리게 걷게 된다. 또 하나 운동하다 보면 일정한 페턴이 생긴다. 즉 달리기를 하다보면, 힘이들고 숨을 헐떡여도 그 페이스를 유지하고 달리게 된다. 걷기 운동도 페이스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걷기 운동은 달리기에 비해 훨씬 편하게 숨을 쉬기에 심장운동을 하는데는 달리기가 더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금연하고 달리기 하면서도 이렇게 힘든데, 흡연하면서 달리기 운동을 할수 있을까? 고개를 흔든다. 6바퀴째 드디어 끝이 보인다. 금연성공 확률을 높인다기에 시작한 운동이었다. 2007년 4월 2일 근처 동사무소에서 새로 건물을 올리면서 3층에 체력단련실을 조그맣게 만들었고, 금연하면서 런링머신을 탔고 다른 근력운동도 했었다. 비록 연속으로 이어진 부상때문에 운동의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운동을 하면서 금연의 필요성을 절감했었다. 비록 사고로 인해 금연이 깨지긴 했지만, 바로 금연의 길로 들어설수 있었던것은 운동으로 좋아진 몸을 머리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7바퀴째 마지막 바퀴니까 천천히 돌아야 한다 한세트를 정리하는 것이니까, 뛰는 시늉만 내도 괜찮다. 그래도 뛰는것이니까 숨 쉬는것이 편안하지는 않다. 달리기 운동도 무리하면 바로 인대나 무릎에 이상이 오기 때문에 천천히 늘려야 한다. 한번 부상은 배 이상의 손해를 각오해야 하니까. 걷기로 전환 이젠 걷기 운동이다. 숨이 평소로 돌아오니 편안하다. 편안한 숨쉬기에 고마움을 느낀다.흡연은 폐기종, 폐암을 일으켜서 숨쉬는것이 고통스럽게 한다고 하지? 달리기 할때 숨쉬는것보다 더 고통스럽겠지. 뉴스를 보니 지하철에 석면을 썼기에, 거기에 근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많거나 적게 석면에 노출되었다고 한다. 석면의 폐혜는 2-30년 후에 폐가 굳어지는 현상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것도 담배와 비슷한거 같다. 그런데 석면 재료를 썼다니, 선진국에서는 석면이 해로운것을 알고, 기존에 지어진 건물을 뜯어낸다고 하는데..... 최소한 석면의 위험을 알려서 현장 작업하는분들의 안전장비와 석면의 처리를 교육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않했나 보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더불어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보며 생각한다. "직업의 귀천은 분명있다. 귀천이 없다고 달콤한 말로 속삭이는것은,담배가 중독성이 있음을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담배는 중독성이 없다고 판결하는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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