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보내는 편지 답신
금연일기를 작성한지 100일째 되는 날을 기념하여 나에게 답신을 써보세요! (*공백제외 400자 이상)
본 이벤트는 2019년 11월에 진행된 '나에게 보내는 편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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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편지 답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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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징징 | 작성일 | 2020-03-25 |
100일전의 나에게 보내는 답신. 오늘 100일전에 작성한 ‘100일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보고 왔다. 당시엔 금연 두 달 차 였구나. 100일이 지난 지금의 나는 반 년 째 금연을 유지하고 있어 한때는 흡연을 하는 것이 내 스트레스의 탈출구였고 내 유일한 휴식처였는데 아직까지도 금연을 유지했다는 게 내가 생각해도 참 놀랍다 솔직히 말하자면.. 100일 후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하고 난 한 달 뒤인 금연 3개월 차 그 때엔 정말로 힘들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된 흡연이기 때문에 끊는 것도 자연스럽게 잘 되지 않을까 했었던 내 과거의 생각이 많이 가볍고 어리석고 그게 절대 아니란 걸 알았지. 위기가 올때마다 가족과 내가 사랑하는 모두를 생각한다해도 참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 그리고 내가 이정도였나 이런 생각도 들고 했지.. 그런데 그 기간만 조금 버티고 나면 확실이 달라지더라.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 자랑스러움,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건강상태,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내 의지와 주변 사람들의 응원 빛 격려 덕분에 아직까지도 유지를 하고 있다. 편지에 2019년의 나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썼던데.. 2020년 3월 25일, 난 지금 2019년 금연을 다짐했던 나한테 너무 고마워, 감사해. 반년정도 금연을 했다고 모든게 바뀌거나 달라진 건 아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지금처럼 금연을 하고 완전히 흡연에 대한 생각과 관련된 모든 걸 떨칠 수 있도록 더 노력 해야 해. 지금은 3개월 차가 고비였지만 1 년이 고비가 될 수도 있고 3 년이 고비가 될 수도 있고, 까딱하다간 언제가 됐든 쉽게 금연 다짐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면서 앞으로도 금연을 유지 해보자! 하고자하면 못 할게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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