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십일월에 큰 결심으로 시작한 금연.

벌써 삼개월이 넘어 백일넘게 지났어 겨울에서 봄으로 한 계절이 바뀌도록 아직도 힘들지만 금연을 유지 하고있는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 중간중간 힘든 일도 많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담배가 종종 생각났지만 그 순간 순간을 잘 이겨내고 오늘까지 버텨 온게 너무 자랑스럽다

남들에게는 고작 백일정도로 느껴질 수 있지만 나에게는 그동안 누구 보다 힘이들었던거 알아 나는 내가 누구보다 잘 아니까 칭찬해 주고 싶어 아주 대견해

그리고 이 이후에도 담배를 다시 찾는게 아니라 끝까지  쭉 금연해보자 화이팅

솔직히 요즘 코로나때문에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 조금 위기긴하지만 말야

그래도 금연을 포기하지 않고 담배 생각을 지울만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만드려고  나는 노력하고 있어 가끔 산책도 나가고하면서 생각을 전환중이야

생각하고 있는건 레진으로 키링을 만들어볼까 비누만들기를 해볼까 새로운 취미를 찾기위해 고민중이야 그러면서 서서히 담배생각도 조금은 지워지더라구

오늘 백일전 내가 다짐했던 그 결심 다시 한 번 읽으니 다시 초심으로돌아가자고 마음을 다 잡게 된다

언젠가 담배생각까지도 안나게되는 영원히 작별인사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백일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앞으로도 계속 쭉 노력해볼게! 일단 다음목포는 천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