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잡이님.. 금연한지 12일째되는 새내깁니다..5년동안 하루 한갑 반정도 피어왔는데 12일전부터 굳은 결심으로 금연중입니다.. 집중은 안되고, 짜증나고, 몸에 힘이 쫙빠져버리는 등등의...금단증상을 처음 일주일정도 겪다가 요즘엔 그런 금단증상들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들어 담배생각이 절실해졌다는 겁니다. 어제 책을 보는데도 담배한대만 있으면 훨씬 집중이 잘될텐데 하는 생각과함께 담배연기를 내뿜으면서 느끼던 담배맛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겁니다.. 솔직히 전에 한번 일주일정도 금연하다가 한대만 펴봐야지....하는 생각에 이틀동안 다시 한갑 피워버리고 좌절한뒤 다시 시작한 금연입니다...한대 다시 피면 이제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리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한대만 피고 담배생각을 잊어버리는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를 듭니다..담배한대를 다시 피고서 그냥 이런 생각을 잊어버린다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아니면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것이니 꾹 참고 견뎌야 하는건지요?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오래 더 참아야 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길잡이입니다.조재현님께서 이미 경험하셨듯이 한번의 실수가 그간의 힘든 노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흡연의 유혹에 시달리시겠지만 조재현님이 힘을 낼 수록 그 유혹은 점차 옅어진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시구요...힘들게 시작하신 만큼 이번엔 실수없이 한번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