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은지 2주째부터 신경을 쓸 일이 생겨서 집중하거나 고민같은걸 하면 왠지 모르게 피부가 예민해진것같고 관절부위나 몸 전제에 두드래기 같은 것이 생기고 가려운데 이것도 금단증상의 일종인가요? 피부과에 가보아도 속 시원스럽게 얘기를 해주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 차차 사라질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없었던 증상이 생겼으니 걱정되시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우선 말씀대로 금연과 함께 나타난 증상인 경우 몸이 회복하는 시간만 확보된다면 다시 정상을 찾으리라는 점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그런데 일반적인 금단증상은 약물에 익숙한 신경의 상태에서 기원한 신경학적 증상에 국한되어 사용되는 말입니다. 따라서 피부의 가렵거나 이상한 느낌은 일부 관련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밖의 피부과적인 증상도 금단증상으로 보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진 않습니다. 일단 피부 증상에 대해서는 진찰을 마치신 상태라면 그보다 더 정확한 소견을 인터넷 상으로 답해드리는 것은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잘 관찰하면서 금연이 지속됨에 따라 증상이 줄어드는지를 보고 이상이 계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피부과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