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후 바로 손을 씼어도 간접흡연의 영향이 있을까? 3차흡연은 흡연자가 담배를 피운 이후 공간의 표면이나 먼지에 남아있는 오염물질, 가스 형태로 재방출되는 오염물질, 환경에서 산화성 물질이나 다른 물질과 반응하여 이차의 오염원으로 만들어진 물질을 비흡연자가 들이마시거나 피부를 통해 흡수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담배 연기는 실내의 다양한 표면에 흡착되는데, 석고보드, 카펫, 소파, 커튼, 벽지, 가구 등에 흡착되어 오염원의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특히 니코틴과 타르는 끈적거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실내 표면에 쉽게 흡착되고 오랜 시간동안 남아있게 됩니다. 실제 연구에 의하면 이렇게 실내 표면에 남아있는 삼차흡연 오염물질은 담배를 피운 뒤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달이 지나도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이런 삼차흡연은 특히 공간이 좁고 밀폐된 흡연자의 자동차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들로 영국에서는 어린이가 타고 있는 자동차 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손 뿐만 아니라 의복, 피부, 머리카락 등에 붙어있는 흡연연소 후 물질들이 어린 자녀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철 없던 시절에 담배를 배워 20대 후반임에도 불구, 어언 13년 정도를 피운 것 같네요. 오랜시간 애연하신 분들께선 가소로울지 모르시겠지만.. 제 입장에선 정말 징하게도 피웠습니다. 금연계기는 취준생으로서 담배 피우는 5분, 10분 조차 아깝다느껴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기관지도 나빠져 독서실에서 헛기침하는데 눈치도 보이더군요.흡연중에는 호흡곤란, 심한 잔기침, 잦은 사레를 달고 살았습니다. 매일 수면 중 가래가 차 일어나 뱉고 자길 반복했구요. 몸을 혹사시키고 그저 아직 어리다는 생각에 위안을 삼고 살았던 듯 합니다. 제 금단현상을 느낀 그대로 표현하자면.. 흡연욕구가 엄청나게 밀려오는 순간 엄청난 공허함(?)과 함께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침까지 고이면서 헛구역질도 나오더군요. 마치 토할 것 같은. 니코틴이 부족하면 원래 이런 느낌이 드는건지..저는 검은가래가 유독 심하게 나왔는데, 뱉다 목에 남은 잔가래 때문에 항상 목에 이물감이 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잔기침이 생기더군요. 뱉으려 노력하면 목까지 붓고. 검은가래 나오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기관지 섬모에 달라붙어 있는 타르 배출의 희열감. 다시 피우게 된다면 섬모에 다시 쌓일 타르에 대한 불쾌함.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은 가래가 빠지면서 목소리 톤이 올라가고 목이 항상 쉬어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재흡연 시 목소리 돌아옴.. 혹시나 해결방안 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정부에서 하는 뻔한 금연 홍보물, 와닿지도 않는, 무슨 병의 발병 확률이 일반인의 몇배로 준다.. 전혀 와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금연 홍보 영상 촬영한다고, 담배 들고 한모금 깊게 피우 모습을 보면 더욱 흡연 욕구가 밀쳐올라오더군요. 온갖 유튜브 금연 영상, 지식인, 블로그를 뒤져가며 흡연 욕구를 참아왔지만, 금연길라잡이 사이트를 알게된 후 많은 분들의 노하우를 통해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마지막 사생결단의 각오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꼭 이번 금연은 성
![[그림으로 보는 금연이야기]표지 [금연공감]23편-하루하루 금연일수가 늘어날 때마다 행복하네요!](https://www.nosmokeguide.go.kr:443/mc/common/thumbnails.do?filename=/upload/thumb/9e40fc1a-fa7d-4ce3-a739-09b855ddc4f5.png&ratio=true&type=0&width=386)
국내흡연율 성인흡연율
우리나라 성인(만19세 이상) 흡연율은 1998년 이후로 꾸준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성인 여성 흡연율은 지난 20년간 흡연율이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20년 현재 성인 남성 흡연율은 34%로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사 이래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흡연율(단위 : %) ※ 좌, 우로 이동하여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흡연율 연도별 전체, 남자, 여자 흡연율 정보제공 1998년 2001년 2005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전체 35.1 30.2 28.8 25.3 27.7 27.2 27.5 27.0 25.8 24.1 24.2 22.6 23.9 22.3 22.4 21.5 20.6 남자 66.3 60.9 51.6 45.1 47.8 46.9 48.3 47.3 43.7 42.2 43.2 39.4 40.7 38.1 36.7 35.7 34 여자 6.5 5.2 5.7 5.3 7.4 7.1 6.3 6.8 7.9 6.2 5.7 5.5 6.4 6.0 7.5 6.7 6.6 단위: % 1998 여자 6.5 전체 35.1 남자 66.3 2001 여자 5.2 전체 30.2 남자 60.9 2005 여자 5.7 전체 28.8 남자 51.6 2007 여자 5.3 전체 25.3 남자 45.1 2008 여자 7.4 전체 27.7 남자 47.8 2009 여자 7.1 전체 27.2 남자 46.9 2010 여자 6.3 전체 27.5 남자 48.3 2011 여자 6.8 전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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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 스트레스 해소?..."오히려 우울·불안 악화" [황수경의 건강칼럼]
담배로 스트레스 해소?..."오히려 우울 불안 악화" [황수경의 건강칼럼] ｜ 흡연, 각종 암의 원인이며 우울, 불안 증상 악화시켜 ｜ 간접흡연만으로도 우울감, 스트레스 높일 수 있어 ｜ 권순모 원장 "금연 치료의 시작은 내가 중독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흡연이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흡연자 중에는 일정 기간 담배를 끊었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담배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와 긴장이 풀리고 복잡한 머릿속도 맑아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죠. 정말 그런 걸까요? [중략] 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불안과 긴장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간접흡연을 경험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간접흡연만으로도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증가해서 자살 사고율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흡연은 대뇌피질의 두께를 급격히 감소시키는데요. 이렇게 되면, 뇌의 노화가 빨라지고, 인지 기능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담배를 피웠거나, 금단 현상을 겪을 정도로 흡연에 중독된 상황이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길 권장합니다. 치료 방식 중에서는 약물치료 를 추천할 수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 금연 보조제로 많이 사용하는 바레니클린(Varenicline)은 니코틴을 억제해서 담배의 맛을 떨어뜨리고요.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낼 수 있습니다. [생략] 칼럼 = 하이닥 의학기자 권순모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85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