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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담배 끊을래요'…전문캠프·병원에 상담문의 쇄도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18-01-08
출처 연합뉴스

금연 보상 계획 등 본인 의지 다져야 성공률 높일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담뱃값 인상, 흡연경고그림 도입, 금연 구역 확대 등으로 흡연자들의 설 땅이 줄어드는 데다, 해를 거듭할수록 담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지고,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새해 첫 금연캠프(2018년 1기) 신청자가 벌써 26명에 달했다. 이는 2017년 한 기수당 평균 참여자 22.6명보다 많다.


특히 2018년 1기 금연캠프(오는 25일 시작 예정) 참가신청이 아직 마감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신청자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실 서울금연지원센터 운영파트장은 "보통 1월 신청자가 많긴 하지만, 올해는 유독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1기 금연캠프 수용 공간이 부족해 2∼3기로 한 기수씩 늦춰서 신청자를 받아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금연캠프 외에 치과·이비인후과·내과·가정의학과 등 지역별 병·의원이 참여하는 건강보험공단의 '금연치료 지원사업' 상담문의도 늘고 있다.


은평구에서 프라임치과를 운영하는 이재윤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독한 마음으로 꼭 금연에 성공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많아진 탓인지 작년 말부터 금연치료 상담을 희망하는 전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병·의원, 보건소, 보건지소는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금연 상담을 받으면 흡연의 폐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동기부여가 되기에 혼자 금연 시도를 하는 것보다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원했을 때 평소 아팠던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한 진찰을 받을 수 있어 '금연'과 '중증질환 예방'이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1월 정부가 담뱃값 2천원 인상·금연 구역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흡연자는 금연대책이 나올 때 반짝 줄었다가 다시 느는 등 좀처럼 줄고 있지 않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19세 이상 전체 성인흡연율은 2016년 23.9%로 2015년 22.6%보다 1.3% 포인트 올랐다.


특히 2015년 기준 15세 이상 한국 남성의 흡연율(31%)은 같은 해 흡연율을 파악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15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일본이 30%로 2위였고 이탈리아가 25%로 3위였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각종 금연 전문 프로그램 참여 외에도 개인이 할 수 있는 금연 실천과제(즉시 시작할 것, 금단증상 극복, 갈망의 시기를 견딜 것 등)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흡연 욕구가 생기면 산책·양치질·찬물 마시기·심호흡 등 담배 생각을 줄일 수 있는 다른 행동을 하고, 본인 스스로 금연 보상 계획을 미리 세워놓으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성규 대한금연학회 총무이사는 "흡연은 습관이 아니라 '중독성 질환'"이라며 "주변 사람에게도 금연 계획을 선포하는 등 강한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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