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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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매일 1천200명 사망'…美담배회사들 TV·신문에 광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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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17-11-28 |
출처 | 연합뉴스 | ||
"소비자 기만 인정하라" 법원 판결 11년만에…담배업계, 항소 끝에 광고 게재
보건당국이 아닌 미국 담배회사들이 26일(현지시간) 주요 일간지와 방송에 게재한 광고 문구다.
광고에는 "연방 법원은 R.J 레이놀즈, 필립모리스, 알트리아, 로릴라드에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문구를 포함하도록 명령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광고는 내년 4월까지 일간 뉴욕타임스(NYT), USA투데이 등 미국 50여개 도시 일간지와 미국 3대 지상파 방송 NBC·ABC·CBS에 등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담배회사들은 경고 문구의 세세한 단어 하나하나를 트집 잡으며 항소를 거듭했다. 마침내 2014년에 업체들과 미 정부는 주요 일간지 일요일판과 프라임타임 TV 방송에 1년간 광고를 게재하고 담뱃갑에 경고 문구를 싣기로 합의했다고 AFP는 전했다. 미국암협회(ACS)·미국심장협회(AHA)·미국폐협회(ALA) 등 미국 보건단체와 비흡연자 단체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광고 게재를) 지연시키고 약화하려는 담배회사들의 11년에 걸친 항소 끝에 드디어 광고가 나왔다"고 환영했다. 미국암협회 담배규제센터장 클리프 더글러스는 NBC 인터뷰에서 이번 광고 게재가 "상당히 중요한 순간"이라며 "처음으로 그들(담배업계)이 자백하고 모든 진실을 말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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