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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피운 담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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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뭘이런걸다 | 작성일 | 2024-02-23 | ||
조회수 | 1618 | 추천수 | 6 | ||
이제 끊어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가 어디가도 담패 필수 있는곳 부터 찾는게 싫어졌고 식구들과 외출시에도 먼저가라, 좀있다갈께 말하는게 귀찮아지기 시작해서 끊었습니다. 와이프가 같이좀 가자고 조르던 북미여행도 비행시간중 담배 못 피는게 너무도 스트레스 받아서 딸하고 와이프만 보낸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담배 멀리한지 대략 8개월 체중이 늘고 얼굴에 여드름 같은게 올라오는거 빼곤 다 좋습니다. 식도염도 나아졌고 혈압도 쪼금 내려갔고 조깅하면 숨차서 얼마 못뚜던 것도 이제쉬지않고 20분은 뜁니다. 다리 털도 다시나기 시작했고 앞이마쪽 머리털도 더 많아졌습니다 담배 같이 배운 친구놈들중 아직도 피는 놈들이 저만 빼고 다인지라 모임 나가면 따당하는게 좀 있긴하지만 먼저 끊은거 기분좋습니다. 이제 금연 시작하신분들 저보다 일찍 시작하신분들 정말 잘하신겁니다. 어려운 결심 잘 지켜나가시길 응원합니다. 함께 잘 이겨 나가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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