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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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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핑계없다
작성자 두리두유맘 작성일 2020-10-23
조회수 4409 추천수 5

오늘 엄마가 들어있는 납골당에 문을 열고 가족사진을

넣기로 한날이다.


엄마한테 가는길에 

그냥... 담배 한갑을 샀다 

라이타도 없어서 새로 샀다.


솔직히 피고싶은 맘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괜히 엄마를 핑계삼아 한가치 물어볼까 했다...


......


한두모금에 진저리가 쳐지는 기분이었다.

이상한 맛이나고... 썩은 휘발유맛이 이럴까?

머리가 순식간에 아파오면서 헛구역질이 났다.


더이상 필수없어 그냥 비벼 꺼버리고

남은 담배와 라이터는 버렸다.


오늘 참 한심한짓을 했다.


..... 


엄마에게 약속을 하고 돌아서 집에왔다.

더이상에 흡연은 없을꺼라고


다만, 날짜는 리셋 하지않을꺼다.

이대로 계속 이어나가야 오늘의 실수를 실수로 인정하고

포기하지 않을꺼같다.


이젠 더이상에 핑계거리도 만들게 없고, 만들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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