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을 3~4번 방문하면서 약도 먹고 패치도 붙여가며

흡연수량을 점차 줄이다가 완전 금연을 실시한지 2개월 되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하루에도 4~5번 정도 강한 흡연의욕이 생깁니다.

금연클리닉을 더 이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일반적인 현상인가요?

그리고 금연 성공하면 선물도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려주는 곳을 못찾는건지 없는건지.......

암튼 이메일로 자세한 설명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길잡이입니다. 별빛속으로님, 금연 2개월 성공 축하드립니다. 금연이 얼마나 어려운지 별빛속으로님 글에도 녹아있어 안타깝습니다. 금연의 성공기준이나 흡연욕구가 없어지는 시기는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그러나 금연하신지 2개월이면 아직은 흡연욕구를 느끼신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흡연욕구는 내가 담배를 피워온 시간에 비례한다고 생각하시고 마라톤 하듯이 무장적 흡연욕구를 참아내기보다는 목표까지 흡연욕구 대처법을 실천하면서 습관을 대체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단, 흡연뿐 아니라 습관을 하나 바꾸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의 노력이 필요하며, 습관적인 일을 대체하는 것은 어딘가 불편하고 복잡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행동이 내 습관이 되었을 때는 의식하지도 못 하는 사이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 되듯이 금연도 그렇습니다. 흡연은 '습관+중독'이기 때문에 금연 후 오랜 기간이 지나도 불현듯 흡연욕구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 때의 흡연욕구는 찰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별빛속으로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을 많은 사람도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진행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6개월 이상 금연을 유지한다면 재흡연을 할 확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금연 6월이면 이후부터는 좀 더 안정적으로 금연을 유지할 수 있는 시기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연 성공 선물을 말씀하셨는데요. 국민건강보험에서 하고 있는 '병, 의원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말씀하신 것 같네요. 이 경우에는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 복용하면서 금연을 시작 및 유지를 하실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 이수를 완료하시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이수 선물과 관련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보건소에서도 선물을 드리긴 합니다만, 보건소마다 사정이 다릅니다. 별빛속으로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시길 바랍니다. 금연은 어려번 할수록 더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꼭 이번기회에 평생금연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