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이나, 금연프로그램이나 그 어떠한 것을 이용하지 않고

혼자 홀연단신 금연중인 40세의 남성입니다.

이제 4개월이 지났습니다.

담배를 핀지는 20년이 되었기에 금단은 엄청났습니다.

특히 가장 힘든 것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다리저림 입니다.

다리저림을 표현한다면 마치 다리에 피가 안통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이제는 허리부터 다리까지, 어깨부터 손까지 저림현상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앉아 있지 못할만큼 힘든데요. 손끝에서는 살짝 전기 비슷하게 오듯이 저림이 옵니다.

걷는 순간에도 저림이있습니다.

금연하고 3개월째쯤인가 친구가 준 담배를 한대 피려했다가 한모금빨고 버렸습니다.

마치 담배를 처음 핀 사람처럼 엄청 기침을 했습니다.

그 뒤로는 담배연기 근처도 가지 않고 있고 피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근데... 왜 이놈의 저림현상은 끝이 없나요 ㅜㅜ

금연하기 전에는 이런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담배 필때 하루정도 피지 않으면 살짝 다리 저림현상이 있었습니다.

다른 병이 있는건가요?

살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길잡이입니다. 금연 초기에는 혈액순환이 정상화 되면서 손, 다리 등이 따끔따끔 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적응이되면서 보통 한 달 이내 사라지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그런데 세브님꼐서 금연 후 4개월동안 계속 금단증상을 느끼신다면 금단증상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도움 드리시 못 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