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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관련 질병 앓는 여성 청소년, 2년 새 5배로 급증

작성자 길잡이 2023-10-12 조회수 1719

흡연 관련 질병 앓는 여성 청소년, 2년 새 5배로 급증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흡연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여성 청소년이 최근 2년 새 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연령별 성별 흡연 및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환자수 현황'에 따르면, 흡연 관련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10대 이하 여성 환자는 20201449명에서 20227389명으로 5.1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음주로 인한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이하 여성 환자는 4595명에서 6986명으로 1.5배로 증가했다.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진료받은 남성 청소년은 20201666명에서 20222112명으로 1.2배로 늘어 여성 청소년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주 관련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청소년은 3289명에서 2597명으로 오히려 21.0% 감소했다.

 

20202022년 흡연·음주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이하 전체 환자도 여성은 흡연 12998, 음주 1877명으로 남성(흡연 5486·음주 8513)보다 각각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청소년 금연·금주 관련 교육 예산이 오히려 삭감됐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연도별 청소년 금연정책 관련 교육 예산 현황'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1834500만원으로 올해(2213800만원)보다 17.1% 줄었다.

 

202120234200만원이었던 음주폐해예방관리사업 중 청소년 금주교육 관련 예산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됐다.

 

한정애 의원은 "흡연·음주 관련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정부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연·금주 관련 교육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10/11 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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