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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담뱃세 10% 인상…'국민건강 증진 위해'

작성자 길잡이 2016-05-09 조회수 6236

페루, 담뱃세 10% 인상…"국민건강 증진 위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호주에 이어 페루도 담뱃값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페루 정부는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안디나 등에 따르면 페루 보건부는 최근 젊은층을 비롯한 국민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담배 가격에 포함되는 세금을 10% 올리기로 결정했다.


페루에서는 흡연 관련 질병으로 연평균 1만6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

          

페루의 담뱃값은 남미에서 중간 수준이다. 2014년 기준으로 20개비 말버러 한 갑 가격은 2.5달러(약 2천890원)다.


남미에서 담배 가격이 가장 싼 곳은 한 갑에 1.3달러(1천500원)인 파라과이인 반면, 가장 비싼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갑당 4.7달러(5천430원)이다.

페루 정부는 이번 담뱃세 인상이 전체 흡연자 중 8%의 금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담뱃값 인상 후 흡연 인구가 감소한 것이 인상 결정의 주요 근거가 됐다.


앞서 호주 정부는 지난 3일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건강 증진을 목표로 내년 9월부터 4년간 담배 소비세를 매년 12.5%씩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25개비 한 갑에 25호주달러(2만2천 원)인 호주의 담뱃값은 앞으로 4년 뒤 40호주달러 정도가 되며, 이중 75%는 세금이 차지하게 된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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