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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WHO 담배연구소간 네트워크 '분석회원' 가입
작성자 길잡이
2016-04-06
조회수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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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담배연구소간 네트워크(TobLabNet)' 가입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TobLabNet는 2005년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에 따라 담배 제품이나 연기 등의 배출물 검사를 위한 시험법을 개발·표준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29개 국가 37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식약처는 담배 분석법에 대한 시험 능력뿐 아니라 인력, 시설 등의 심사를 거쳐 TobLabNet의 '분석회원'으로 가입을 인정받았다. 분석회원은 담배 성분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 측정 역량 보유, 국제 공인 인정 획득 등의 가입 요건을 갖춰야 한다. 앞서 식약처는 2014년부터 담배 안전 관리 연구를 수행했으며 니코틴·타르에 대한 유해 성분 분석 능력에 대한 국제 공인(ISO 17025) 인정 절차를 거쳤다. 또 담배 성분에 들어있는 벤젠, 톨루엔 등의 함량 분석법 24개를 마련하고 전자담배 성분 7개에 대한 분석법도 별도로 개발해 왔다. 식약처는 "담배 성분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현황에 대한 정보를 위해 규제 동향 자료집도 마련했다"며 "담배 성분 분석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