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담뱃값 인상 6개월만에 성인남성 흡연율 40.8→35% '하락'
작성자 길잡이
2015-07-15
조회수
5909
|
|||
---|---|---|---|
담뱃값 인상 6개월만에 성인남성 흡연율 40.8→35% '하락'
흡연율이 떨어지면서 담배 반출량은 크게 줄었지만 담뱃값 인상의 영향으로 담배부담금 수입은 오히려 증가했다.
40대 흡연율은 39.7%로 두번째로 높았고 20대(19세 포함) 39.0%, 50대 35.8%, 60대 23.5%, 70대 15.5% 순이었다. 1년 사이 50대의 흡연율이 7.2%포인트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60대와 30대는 각각 6.1%포인트, 5.8%포인트 흡연율이 낮아졌다. 올해 1~6월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는 작년 동기보다 106.8% 증가한 40만2천7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25일 시작된 의료기관 금연치료에는 1만9천667개 의료기관에서 11만5천584명이 참여했다. 전자담배 사용자의 40.6%는 사용 이유에 대해 "금연에 도움을 받기 위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전자담배가 금연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전자담배사용자 5명 중 4명꼴인 77.0%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도 궐련 담배도 같이 피우고 있었다.
복지부는 "담뱃값 인상과 함께 담뱃갑 경고그림 입법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서비스 확대, 의료기관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등이 흡연율 하락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지상파 금연광고 등을 통해 금연을 홍보하는 한편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전자담배의 위해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9~10월 지방자치단체, 학교, 군대, 기업체 등과 함께 전국적인 금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자담배, 잎담배, 물담배 등 신종담배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15 12: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