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길라잡이

국가지원금연사업 시행 10년…예산도 5배 이상 증가
복지부,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가 지원 금연 사업 시행 10년을 맞아 복지부가 2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8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금연 사업 관계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흡연은 질병'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금연 사업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 시행 등 국가 차원의 금연 지원 서비스가 시작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2005년 51.6%였던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3년 42.1%로 떨어졌다.

전체기사 본문배너

아울러 금연사업 예산은 2005년 260억원에서 2015년 1천475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고 금연 클리닉 이용자는 2005년 18만5천70명에서 2014년 43만9천967명으로 급증했다.

복지부는 "국가 금연 지원 사업이 10년간 진행된 만큼 그간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돌아보고 미래 사업을 전망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 세계금연의 날은 모든 국민이 흡연이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검증된 사실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ujin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28 17: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