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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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술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 높아
작성자 길잡이
2015-04-09
조회수
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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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술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과음하거나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지만 운동을 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전국 2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는 월간 음주율과 고위험 음주율 모두에서 비흡연자보다 크게 높았다. 흡연자의 월간 음주율은 70.3%로, 비흡연자의 57.0%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높았으며 고위험 음주율은 흡연자가 27.3%로 비흡연자의 14.4%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흡연자가 담배나 술, 스트레스에 함께 노출돼 있지만, 운동은 비흡연자에 비해 적게 하고 있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의 흡연율만을 따로 떼어내 분석했는데, 만성질환자 3명 중 1명은 흡연을 하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흡연자들이 고위험음주, 신체활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흡연자에 대한 상담프로그램에 금연뿐 아니라 명상, 운동, 절주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07 12: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