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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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독극물…경고 그림 꼭 도입해야'
작성자 길잡이
2015-04-08
조회수
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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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독극물…경고 그림 꼭 도입해야" "한국 젊은이들, 국제기구서 일하려면 맞춤형 스펙 쌓아야" (세종=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좀 과격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독극물'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담배에 이미 세상에 알려진 발암물질만 60여개나 있는데 어떻게 기호식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국제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WPRO)의 수장인 신영수(72) 사무처장은 7일 담배를 독극물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담뱃값 경고 그림 의무화 도입을 촉구했다.
특히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에 대해서는 "반드시 담배규제협약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달성돼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은 흡연율이 높은 만큼 정부가 보다 종합적으로 금연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교수 출신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2009년 이후 7년째 WPRO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재임에 성공하며 2019년까지 두 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
그는 "한국이 국제기구에 큰 재정적 기여를 하는데 비해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의 수는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일찍부터 각 국제기구가 원하는 스펙에 맞게 경력을 준비하면 더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07 15:3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