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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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경고그림, 이번엔 통과될까…복지위 24일 재논의
작성자 길잡이
2015-02-23
조회수
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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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경고그림, 이번엔 통과될까…복지위 24일 재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그동안 수차례 시도에도 법제화되지 못했던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가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재논의된다. 연초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로 불고 있는 금연 열풍이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로 더욱 거세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금연단체 대표 등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에 찬성하는 2명과 담배 판매 관련 단체 관계자 등 반대하는 2명의 의견을 들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법안소위 의원들은 담뱃갑 경고그림의 효과성을 입증할 논문 등 연구 자료나 국민의 의견을 물은 여론조사 결과를 추가로 제출할 것을 복지부에 요구했고 24일 오전 법안소위를 한 차례 더 열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입법화에 대한 국회 분위기는 일단 우호적이다. 청와대가 지난달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를 중점 법안에 포함시키는 등 법안 처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과거와 달리 복지위 내 반대 목소리는 크지 않은 편이다. 캐나다에서는 제도 도입 전 24%이던 전체 흡연율이 6년 사이 18%로 6%포인트 하락했고 브라질은 제도 도입 후 1년 만에 흡연율이 31%에서 22.4%로 떨어졌다. 한국은 국제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비준 국가여서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를 제도화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점도 법제화를 압박하는 요소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는 것을 2월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하겠다"고 누차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22 06:1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