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알림방

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헬스톡톡] 흡연ㆍ과식은 심근경색의 '공공의 적'

작성자 길잡이 2015-01-30 조회수 6502

[헬스톡톡] 흡연ㆍ과식은 심근경색의 '공공의 적'


20년 넘게 담배 한 갑 씩을 폈던 강우석 씨.

점심을 과하게 먹고 길을 걸어가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에 주저앉았습니다.

돌연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심근경색입니다.


<강우석 / 서울시 동작구> "점심을 먹고 가슴이 막 쥐어짜듯이 심한 압박이 와서…"


강 씨에게 심근경색이 생긴 주된 원인은 흡연과 과식하는 습관입니다.

흡연은 체내의 산소를 부족하게 만들어 결국 심장에 과부하를 일으킵니다.

여기에 과식을 하면 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격히 늘어나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줄게 됩니다.


<김상욱 /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과식을 하게 되면 우리 뇌신경계에서 소화를 돕기 위해서 많은 혈액을 장쪽으로 보내게 되거든요. 장으로 보내면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가는 심장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혈액량이 줄게끔 되고 많은 혈액량을 장쪽으로 보내려면 심장이 더 강하게 뛰어야 하고, 빠르게 강하게 뛰어야 되고 그러면서 심근 허혈이 더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고 과식하는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산책처럼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데 자신의 운동능력 한계치의 50% 세기가 적당합니다.


<김상욱 /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순간에 무리를 하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거나 과식을 한꺼번에 하시게끔 되면 순간적으로 심장혈관에 들어있는 동맥경화관이 파열을 일으키게끔 되고 그러면서 심근경색이 일어나갖고 소위 말하는 급성심장사,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날에는 혈관이 수축하기 쉬워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심근경색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금연ㆍ과식 금지 뿐 아니라 추운 아침 운동을 피하는 것도 심장을 보호하는 한 방법입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