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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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담배광고 보기 어려워진다
작성자 길잡이
2014-08-29
조회수
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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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담배광고 보기 어려워진다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흡연 천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중국에서 앞으로는 실외는 물론 주요 공공장소에서 담배 광고를 찾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최근 담배 광고의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광고법 개정안 초안 심의에 착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초안에 따르면 중국에서 옥외 담배 광고는 금지되며 기존의 규제 폭도 많이 늘어난다. 현행 법률상으로는 역대합실, 극장, 회의센터, 운동경기장 등 공공장소에서의 담배광고가 금지돼 있었다. 개정안에는 기존의 규제 장소에다 도서관, 문화관, 박물관, 공원, 병원과 학교 주변지역을 포함했다. 개정안은 기존의 담배광고 금지 미디어(방송, 영화, TV, 신문, 잡지)는 물론 도서, 음향·영상물, 전자출판물, 이동통신 네트워크,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담배광고를 못하게 했다. 광고법 개정안은 흡연 인구를 억제하고 금연 정책을 강화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개정안이 전인대를 통과해 정식으로 채택된다면 중국의 길거리는 물론 TV 등을 통해서도 담배광고를 접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