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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필수' 천식 환자 5명중 1명 담배 피운다

작성자 길잡이 2014-05-13 조회수 7281

'금연 필수' 천식 환자 5명중 1명 담배 피운다


보건당국 '세계천식의 날' 맞아 관련 심포지엄 열어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숨이 차고 기침하는 '천식' 환자들에게 흡연은 가장 큰 위험 요소이지만, 여전히 환자 5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13일 '세계 천식의 날(5월 첫째주 화요일)'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2012년 기준 우리나라 19세이상 성인의 천식 유병률은 약 3.0%로 집계됐다.

특히 13~18세 청소년 가운데 9.4%가 의사로부터 천식 진단을 받았고, 천식에 따른 결석률도 20.9%에 이르렀다.


천식은 전체 한국인 만성질환 가운데 경제적 부담이 다섯째로 크고, 청소년기에서는 질병 부담 1위의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산업·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천식이나 알레르기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중증 질환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환자에게 금연은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이지만, 2010~2012년 천식 환자의 현재흡연율(평생 담배 5갑이상 피웠고, 현재 흡연 중인 사람의 비율)은 22.5%에 달했다. 지난 2007~2009년의 20.7%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열어 정부의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관리 정책과 천식에 대한 올바른 예방관리방법을 소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천식 유병율·현재흡연율>(단위: 명)


 

4기(2007~2009)

5기  (2010~2012) 

 N  분율  N 분율
천식유병률 17,311  2.7%  17,889   3.0%
현재흡연율  562  20.7%  582 22.5% 



shk9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5/13 09: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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