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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모리스 네덜란드 공장 폐쇄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세계 최대의 다국적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가 네덜란드 남부의 베르겐 옵 줌의 공장을 오는 10월 1일까지 폐쇄할 것이라고 네덜란드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경제전문지 피난시엘레 다흐블라트는 네덜란드 생산 시설의 대부분은 그리스와 포르투갈로 이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 모리스 네덜란드 공장 폐쇄로 1천23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공장 폐쇄 이후에도 140명의 직원이 남아 마케팅과 판매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다.

1980년에 설립된 필립 모리스 네덜란드 공장은 연간 750억 개비의 말보로, L&M, 체스터필드 브랜드를 생산해 대부분을 수출했다.

필립 모리스는 지난 2일 호주 공장을 닫고 연말까지 한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songb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4 22:01 송고